기타

 실제로 연주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아주 오랫동안 '기타'라는 물건을 선망하고, 열광하고 몸서리쳐왔다. 우리 나이에 음악 좀 들었다는 사람치고 게리 무어의 'parisienne walkways' 라이브에서 울던 기타연주(사실 기타 자체는 대단한 기교는 아닌데,,개인적으로 필 리뇻의 블루지함으로 인해 시너지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에 대한 추억은 다 갖고 있을 것이다. 비비킹이 아끼던 '루씰'의 브랜드는 알아도 그것을 누가 만들었나는 솔직히 우리의 추억에 없다.

 

 불법파업과 공장폐쇄가 자행된 콜트콜텍 노동자들이 여전히 투쟁중이다. 이번 일본 후지 락 페스티벌에도 초청받아 참여한다고 한다. 두 말할 필요없는 톰 모렐로나 잭 더 라 로차의 투쟁정신은 여전하고 그들 역시 '음악은 예술가에게 공장은 노동자에게'라는 슬로건에 강한 연대를 보이며 콜트콜텍 노동자들에게 지지와 연대활동을 벌이고 있다.

 

 노동자의 전문적인 솜씨로 실컷 돈 벌어서 이제는 공장을 중국으로 옮기는 자본의 그 '세계화'속성이야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만, 한국의 기타 연주자들(이한철등 몇몇 빼고)과 기타에 열광한다는 그 헤드벵잉 족속들은 이런 일에도 발끈하지 않는다면 직접 밥줄에 반찬이 줄어들어야 한국영화 살려달라며 곱게 기른 머리 삭발하는 해프닝이나 벌일 것인가. http://cortactio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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