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은 물론이고 귀농(지을 땅도 없지만)은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고, 하고 싶지도 않지만, 이번 귀향을 통해 지방 소도시의 공간간(間)의 작은 거리감이 유달리 따뜻하게 다가왔다.
서울의 삶을 '사라진 것들을 위하여'수준의 메마른 관계들로 생각하며 살지는 않았지만, 스타트렉의 공간이동을 갈구하는 거리감은 늘 더부룩한 무엇이었다.
공동체를 그린다기 보다는 적당한 거리속에 우연적인 공동 생활이 끼여드는 것을 원하는 것 같다. 10년 쯤 후에 내가 그 자리에 있기를 희망한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살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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