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개

  경제적으로 매우 안락한 삶이나 사회적으로 저명인사로서의 약간의 평판, 정치적으로 민주와 반민주(아직도? 그러나 결코 그에게 진보와 보수는 아니다)사이에서의 형식적인 균형, 관상으로는 젠틀하고 양심적인 법조인의 2011년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삶을 다 포기하게 만드는

 한마리 똥개로 만드는 엄청난 육식의 권력욕.
오세훈을 보면 그런 느낌이 든다. 그라고 해서 구구셈수준의 정답을 모를 리 없다. 이것은 마치 만취하지 않은 자가 다음날 평생 후회할 줄 알면서도 저지르는 성적인 욕구와 같은 강렬함이다.

 정말 자조적인 것이 아니라, 조금 서글프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나의 세금은 계속 감시하고 지켜내야 한다.

(보수양당의 복지논쟁이 서로 간에 욕하듯 포퓰리즘의 산물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 논쟁 와중인데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라는 서민 증세를 대 놓고 벌이는 뻔뻔스러움에 두손 두발 다 들겠다)

댓글 2개:

  1. '만취하지 않은 자가 다음날 평생 후회할 줄 알면서도 저지르는 성적인 욕구와 같은 강렬함' - 이런 적절한 비유를 봤나.

    답글삭제
  2. 아, 그렇낭 ㅋ.아직 먼 얘기지만 올때 악기사오는 것 잊지 마라 ㅋ.

    답글삭제